나이키 스니커 봇으로 자동구매 가능할까? 이미지 인식과 셀레니움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는 일주일에 1~2회 상품을 출시한다. 상품을 출시하면 누구나 다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한번 테스트 삼아 수작업으로 (결제까지 5초 정도 걸렸나?) 진행해 봤지만 이미 재고가 없다는 알림이 뜰뿐..

 

이미 많은 봇들이 활동을 하고 있거나 몇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광클릭을 했다는 것인데 인터넷 상의 리뷰를 봤을 때 전자의 가능성이 크겠다 싶었다.

 

웹사이트 기반의 봇을 만들 때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셀레니움이다. 브라우저 자체를 제어하는 것으로 사실 이것보다 더 정교하고 빠른 봇을 만든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들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제외한다면). 물론 얼마나 고민해서 코드를 짜느냐에 따라 셀레니움 내에서도 완성도 차이는 나겠지만 기본적인 출발선 상이 다르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도 셀레니움을 쓰는 것과 큰 성능 차이는 없기에 셀레니움이 무조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나이키 봇을 만들 일이 생겨서 당연히 셀레니움으로 시작했지만 나이키에서 셀레니움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정말 꼼꼼하게 틀어막고 있다.

 

그럼 다른 대안은 이미지 서칭 기반의 봇을 만드는 것인데, 이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이미지를 찾는 것이 속도적인 면에서 느리기 때문이다. 그래봤자 0.5초 이내이지만 서칭할 이미지가 많을수록 전체 작업이 느려진다.

 

사이즈 선택을 누르고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부터 막막해진다. 100% 개인용이라면 오류 가능성이 적지만 다른 피시에서는 숫자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나 일반 상품 (현재 판매 중)을 구매할 때와 선착순 상품을 구매할 때는 사용 환경이 다르다. 이미지 인식을 기다리는 delay 타임을 어느 정도로 설정해야 될지 감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time.sleep 이나 try문으로 써서 오류를 막을 수는 있지만 그 기준점이 모호할 뿐더러 시간도 흘러가게 된다.

안전성 있는 프로그램은 될 수 있지만 쓸모 있는 프로그램은 되지 못한다.

 

만들면서도 이게 과연 최선일까??라는 고민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미지 인식도 포기!!

 

그 뒤에 하룻밤을 새우며 스택오버플로, reddit에서 관련 부분들을 검색하였고!!!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괜찮은 봇을 만들 수 있었다. 물론 몇 번의 테스트가 아직 더 필요하긴 하다.

 

관련 내용은 나중에 이곳에 추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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